# 이명 치료, 급성기와 만성기를 나누어 접근합니다

이명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입니다.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서 이명과 먹먹함이 생긴 돌발성 난청이나, 갑작스러운 어지럼·이명·청력 변화가 반복되는 메니에르병의 급성기에는 시간을 보내면서 지켜보는 것보다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청력저하가 있다면 우선 청력검사와 이비인후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소이안에서도 이런 급성기에는 필요한 의학적 치료를 놓치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반면 몇 달, 몇 년 동안 지속된 만성 이명은 치료 방식이 달라집니다.

만성 이명에서는 귀 주변에서 치료할 부분을 찾습니다

오래된 이명 환자를 진찰하면 귀 주변과 턱, 관자놀이, 후두부, 상부경추의 연부조직이 단단하게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 앞쪽과 뒤쪽, 턱관절 주변, 측두부, 목과 후두부를 직접 촉진하면서

경결이 있는지, 압통이 있는지, 좌우 차이가 있는지, 턱이나 목을 움직였을 때 이명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런 소견이 확인되면 침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귀 주변과 두경부의 굳어 있는 조직을 이완시키고 실제로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갑니다.

모든 만성 이명이 한 번에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과정에서 이명의 크기나 귀 먹먹함, 두경부의 불편이 함께 줄어드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확인하면서 치료점을 조정합니다.

턱관절과 신경계의 긴장을 함께 보는 이명도 있습니다

이명 환자 중에는 턱을 악물거나 목에 힘이 들어갈 때 이명이 변하고, 턱의 위치나 목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크기와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귀만 보지 않고 턱관절과 상부경추, 두경부의 긴장을 함께 평가합니다.

소이안에서는 오래되고 반복되는 이명 가운데 이런 신경계·두경부의 긴장이 중요한 환자에게 턱관절균형요법을 치료축으로 사용합니다.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균형을 조절하고 두경부의 과도한 긴장을 치료하면서 이명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일정 기간 관찰합니다.

특히 턱의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이명이 달라지는 환자에서는 중요한 치료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몸 상태에 따라 이명이 크게 변한다면 체질을 함께 치료합니다

만성 이명 환자를 보다 보면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에 따라 이명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못 잔 뒤 심해지고, 과로하면 소리가 커지고, 체력이 떨어지면 귀가 더 먹먹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이명을 더 크게 느끼는 경우입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귀 주변만 계속 치료하는 것보다 현재 체질과 전신 상태를 함께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 피로, 소화, 체력, 냉감과 열감,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살펴 체질을 판단하고 그 상태에 맞는 한약 처방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이명의 강도와 불편감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명 치료는 시기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이안에서는 이명을 하나의 방식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청력저하와 이명은 급성기에 필요한 검사를 받고 빠르게 치료합니다.

오래된 만성 이명에서는 귀 주변과 턱·목의 굳어 있는 연부조직을 찾아 침과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턱관절과 두경부의 긴장, 감각 자극에 따라 이명이 변하는 환자에게는 턱관절균형요법을 적용합니다.

수면과 피로, 체력 등 몸 전체의 컨디션에 따라 이명이 크게 변하는 환자에게는 체질에 맞는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급성기에 치료해야 할 이명을 오래 지켜보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이미 만성화된 이명이라면 현재 환자에게 남아 있는 치료 가능한 부분을 하나씩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명이 오래가는데 귀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이명은 청각 문제뿐 아니라 턱관절, 목·어깨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율신경 긴장과 함께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상 큰 이상이 없더라도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턱관절이 이명과 관련될 수 있나요?

관련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씹는 근육, 관자놀이, 상부경추와 가깝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악물거나 턱관절 긴장이 심한 경우 귀 주변 감각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목이 뻣뻣할 때 이명이 더 심해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상부경추와 뒷목 긴장이 높아지면 귀 주변 압박감, 두통, 머리 무거움과 함께 이명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명이 있을 때 어떤 경우 빨리 진료를 봐야 하나요?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한쪽 귀의 급격한 이명, 심한 어지럼과 구토, 박동성 이명,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래 지속되는 이명도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래가는 이명은 생활 관리로도 도움이 될 수 있나요?

수면 관리, 스트레스 조절, 턱 악물기 습관 개선, 목·어깨 긴장 완화는 이명 체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이 다양하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귀와 턱·목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이 오래가고 목·턱 긴장이 함께 있다면 귀뿐 아니라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균형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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